오늘은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관련주 켐온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코로나 치료제 관련 다른 기업의 주가 분석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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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온은 2000년에 설립되어, 신약이나 식품, 화학물질, 화장품 개발에 필수인 독성과 부작용 등의 안정성 등의 평가를 위탁 수행하는 비임상 CRO 기업이다. 현재 주요 사업으로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물질에 대한 안정성 평가, 안정성 약리 평가, 유효성 약리 평가, 병리 및 분석 평가를 영위하고 있다. 국내 관련 산업의 GLP 인증을 보유하였고, 유전, 발암, 생식독성시험, 자극성과 피부감작성시험 등 의료기기 비임상 시험 실시 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켐온의 주가는 4,270원이다. 켐온이 사람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켐온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비임상 연구를 위탁받아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한 바 있기 때문에 호재로 작용한 것이다. 그렇다면 켐온의 현재 가치는 어느 정도이고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자.
1.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먼저 매출액을 보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증가하지 않고 평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2. 자산, 자본, 부채
매출이 매년 증가하는 만큼 자산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부채가 증가하고 있지만 그 금액인 자산 대비 적은 수준이며, 자본이 계속 증가하는 것이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3. 현금흐름
다음은 현금흐름을 보자. 먼저 영업활동현금흐름부터 보자.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면 무난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게다가 영업활동으로 인한 부채가 마이너스라는 것은 이익으로 잡혔지만, 돈이 들어오지 않은 것이 있다는 뜻이다.
다음은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이 증가했지만, 유출액 역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재무활동현금흐름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다. 부채가 없는 만큼 유입액, 유출액이 전부 없다.
4. CAPEX, FCF, ROE, 부채비율, EPS, BPS
CAPEX를 보면 2017년을 제외하고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FCF는 10억 원으로 2018년보다 절반가량 줄어들었다. ROE는 5.42%까지 올라왔으며, 부채비율은 20.21%로 매우 준수하다. BPS는 616원으로 현재 주가인 4,270원과 약 7배가량 차이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지난 5년간 켐온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러면 올해 재무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5. 켐온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분기 재무제표를 보면 매출 실적이 작년보다 더 좋아질 전망이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2분기 부채도 증가하여 부채비율은 여전히 21.58%이다.
6. 켐온의 적정주가는?
그러면 켐온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매출실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EPS에는 큰 변화가 없기 때문에 PSR을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해보겠다. 올해 예정 매출실적을 226억 원으로 잡고 PSR을 8로 설정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1,808억 원이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2,831원이 나온다. 현재 주가가 4,270원이니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비싼 것을 알 수 있다.
7. 켐온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식차트를 보면 최근 2,900원에서 4,500원 사이에 박스권을 형성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거래량도 지금 현재 상당히 많다. 그러나 오늘 저항선을 뚫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앞으로도 계속 주가는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매우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