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신풍제약을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어제 재무제표 분석은 아래 링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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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제일 먼저 뜨는 팝업창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창이었다. 신풍제약은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임상실험 중에 있다. 아직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임상실험에 성공하여 코로나 바이러스에 큰 효과가 있다면 현재 주가는 적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임상실험에 성공했더라도 부작용은 거의 없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럼 신풍제약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신풍제약은 1962년도에 설립된 제약회사이다. 70 ~ 80년대, 메벤다졸과 프라지콴텔의 원료합성에 성공하여 기생충은 물론 디스토시드박멸사업에 기여했으며, 90년대에는 중국, 베트남, 수단 등 해외법인 설립 후 의약품 수출로 글로벌 시장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데 힘쓰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약품 제조 및 판매이다.
신풍제약의 종속회사에는 5개가 있다. 신풍대우베트남파마, 필리핀신풍파마, 미얀마신풍파마, 신풍USA, SP international, SP BIO 이다. 이 중 해외 종속기업의 상황을 보도록 하자.
1. 신풍대우베트남파마
베트남 같은 경우에는 기술력과 자금력, 그리고 소비자 신뢰도의 부족 등의 이유로 정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신풍대우베트남파마 같은 경우 한국 제약사이기에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고 한다. 이에 꾸준한 신제품 등록과 마케팅, 품질관리를 현재와 같이 유지해 나간다면 지속적인 성장 안정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요즘 베트남 국민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건강기능식품시장 공략을 하고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2. 필리핀신풍파마
필리핀 소득의 증가 및 소득세 인하 등의 영향으로 국민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필리핀 정부의 제네릭 의약품 사용 권고와 보건부 예산 증가로 인하여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필리핀 역시 한국 제약사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이를 적극 활용한 마케팅을 통해 성장을 꾀한다고 한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베트남에 비해 상황이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
3. 미얀마신풍파마
미얀마 평 군수명 증가에 따른 고령화 인구의 증가로 순환기계 약물의 사용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유럽 등 우수한 품질의 의약품 지출에 대한 선호가 늘고 있다고 한다. 소득 수준 향상에 비해 의약품 지출에는 가격 민감도가 높아 중국의 저가 제품이 강세라고 한다.
(미얀마에서도 그렇게 좋은 상황을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현재 국내 제약산업은 생활수준의 향상과 고령화 사회로의 급속한 진전 속에서 의약품 수요의 확대로 인한 성장요인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 정책이 정착화되고 일괄 약가인하 제도가 지속적으로 시행되거 있어 제약산업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리베이트: 지불대금이나 이자의 일부 상당액을 지불인에게 되돌려주는 일 또는 그 돈
약가인하 제도: 의약품의 보험적용 범위가 확대되는 경우 예상 추가 청구액 등을 평가하여 약가를 인하하는 제도
현재 신풍제약은 치열한 내수시장의 경쟁과 정부의 정책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신약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이러한 연구과제 수행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 개량 신약 및 퍼스트제네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손익 개선을 위해 비용절감은 물론, 수익성이 좋은 품목을 선별 후 집중 육성하여 거대품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신풍제약의 판매 제품을 보면 해외사업의 비중은 정말 크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국내의 매출이 대부분인 가운데 기타 분야의 매출이 압도적이다. 하지만, 국내의 많은 제약회사들이 있어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듯하다.
신풍제약 올해 반기 매출 실적이다. 작년에 비하면 수출과 해외 실적은 늘었지만 내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합산을 했을 때 작년보다 조금 나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까지 1003억 1600백만 원을 벌었으니 올해는 대락 2000억 매출을 예상할 수 있겠다.
위 사진은 현재 신풍제약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 개발 상황이다. 총 17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약이 나올 가능성은 클 것이고 이는 매출에도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이기에 긍정적으로 보인다.
이로써 신풍제약에 대한 분석이 끝이 났다. 지난번에 분석했던 영진약품이랑 유사한 느낌이 든다. 많은 제약회사 사이에서 고군분투 하면서 자신들이 해야 할 것들을 착실히 하는 회사 같다. 이런 회사들이 잘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분석 내용을 정리해보겠다.
1. 많은 제약회사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회사. 매출액은 매년 비슷하지만 올해는 증가할 것이라 예상됨.
2. 해외에 있는 종속 회사들이 힘을 써준다면 좀 더 나은 매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됨. 베트남뿐만 아니라 필리핀, 미얀마에서 좀 더 힘쓸 필요성이 있음.
3. 꾸준한 연구 개발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 앞으로도 꾸준히 연구 개발을 통해 신약을 개발한다면 차근차근 성장할 것으로 보임.
4. 이를 통해 적정 주가는 어제 계산했던 30,197원이 적당할 것으로 생각됨.
5. 현재 주가는 매우 비싼 편.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임. 치료제 임상실험이 통과한다면 주가는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다면 급격한 하락도 충분히 가능함.
6. 그렇기에 지금은 절대 구입하지 않을 것 같음. 코로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잦아들고 주가가 낮아져서 적정주가보다 낮아지면 그때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음.
※ 해당 기업의 분석은 어떤 홍보의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분석 공부를 위해 작성한 것이며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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