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잭슨홀 미팅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우선 분석하기에 앞서 잭슨홀 미팅이 무엇인지 알아야겠다.
잭슨홀미팅
: 미국 연방은행 중 하나인 캔자스시티 연방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Kansas City)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의 휴양지인 잭슨홀에서 개최하는 경제정책 심포지엄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 경제학자, 금융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1978년부터 열리기 시작하였으며 1985년까지는 미국의 농업 관련 주제를 다루다가, 1986년부터 본격적으로 경제정책 및 금융시장에 관한 주제들을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잭슨홀 미팅 [Jackson Hole Meeting] (두산백과)
주요국 경제 관련 인사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미팅인 만큼 잭슨홀 미팅에서 나오는 내용들이 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판단된다. 그러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 어떤 내용이 나왔는지 찾아봤다. 아래는 해당 내용 기사이다.
https://newsis.com/view/?id=NISX20200828_0001145511&cID=10101&pID=10100
그러면 내용 하나하나 분석해보자. 이번 잭슨홀 미팅의 가장 큰 내용은 미국의 평균 물가상승률 목표제 도입이다. 지난 한국 경제 분석 포스팅 중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분석(1)에서 한국이 '물가안정 목표제'라는 것을 하고 있다고 공부했다. 아래 링크가 해당 공부 내용이다.
https://for-financial-freedom.tistory.com/11
우리나라는 물가안정목표제로 전년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로 기준 잡고 있다. 그렇다면 FED의장이 말한 평균 물가상승률 목표제가 우리나라에서 하고 있는 물가안정목표제와 같은 것일까?? 내용을 좀 더 분석해본다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미국의 평균 물가상승률 목표제 역시 평균 2%를 기준으로 잡고 있다. 게다가 더 나아가 2% 이상 인플레이션 달성을 목표로 하는 것이 적절한 통화 정책이라고 한 만큼 FED는 자신들이 원하는 물가상승을 이룰 때까지 금리를 낮추는 등의 통화정책을 계속 이어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면 지금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는 얼마인지 물가상승률은 얼마인지 궁금해졌다.
현재 미국의 금리는 제로금리에 거의 근접한 0.08%이다. 그리고 현재 인플레이션률은 1%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현재 인플레이션률이 0% 중반 대이니 미국이 우리나라보다 약간의 성장을 좀 더 이뤘다고는 말할 수 있겠지만 대신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금리를 좀 더 낮춰 경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이미 한국은행은 0.5%로 동결했으니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지금 미국은 자신들이 목표하는 2%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을까? 금리도 지금 내릴 대로 다 내렸기 때문에 더 내릴 수가 없다. 그렇다면 양적완화를 하고 있는가??
찾아보니 이미 3월에 양적완화를 진행했다. 그리고 7월에 코로나 극복까지 양적완화를 계속 진행한다는 기사도 나왔다. 이를 볼 때 지금 미국은 양적완화도 같이 진행하고 있나 보다. 이렇게 시중에 돈이 풀리고 있다보니 달러의 가치가 떨어져 '지금 달러는 약세'라는 이야기가 나오나 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현재 경기가 완화되지 않고 있다. 내가 볼 때는 현제 우리나라보다는 미국이 훨씬 위험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지금 미국의 경제 상황은 벼랑 끝에 몰린 느낌이 든다. 해야 할 조치들을 다 했고 이제 물가 상승이 이루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양적완화를 통해 인플레이션률을 조정하여 목표로 하는 2%에 안착시킬지 궁금하다. 과연 미국은 이를 해낼 수 있을까?? 아니면 실패해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맞이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