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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케이피엠테크의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사실 기업의 심층 분석까지 갈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재무제표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 판단이 무조건 맞는 것은 아니다. 처음과 변함없는 마음 그대로 하던 것들을 유지해나가자. 그러면 심층 분석을 시작해보자. 케이피엠테크의 재무제표 분석은 아래 링크에 있다.

 

[주식 공부 21일차]코로나 치료제 관련주 분석 - 케이피엠테크(1)

오늘은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인 케이피엠테크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케이피엠테크를 선택한 이유는 어제 주식 거래 1위가 바로 케이피엠테크였기 때문이다. 주가가 급상승한 이유는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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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엠테크는 PCB, 전자통신 반도체, 자동차 부품용 표면처리약품 및 전자동 도금설비의 제조,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계열회사로는 8개의 회사가 있으며 자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제약 및 바이오 사업으로는 오피란제린 외용제 개발 사업권을 양도받아 개발 및 임상 추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 케이피엠테크가 다루는 사업인 표면처리약품 사업, 전자동 도금설비 사업, 그리고 자회사의 제약 및 바이오 사업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자.

1. 표면처리약품 사업

표면처리는 반도체, PCB, 전자, 자동차 등의 업종에 사용되며 특히 첨단 반도체, PCB 업종에 약품 및 전자동 도금설비가 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첨단 전자산업의 성장 사이클과 맞물려 있고, 특히 반도체 PCB 도금은 일만 분의 1mm 도금기술을 보유해야 할 정도의 첨단 재료를 개발하여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 또한, 고도의 기술과 정밀성을 요구하는 반면에 국내 기술과 영업기반이 아직 취약한 상태이다 보니 일본, 독일 등 선진 외국에서 기술 또는 상품을 구입하여 국내에 시판하는 국내업체가 많아 꾸준한 연구와 기술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케이피엠테크는 국내 표면처리업계에서는 최고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는 일본, 독일, 대만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고,  PCB, 전자, 통신, 반도체, 자동차 부품시장은 관련 산업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국내 시장은 가격 및 품질뿐만 아니라 케이피엠테크의 국내 업체 인지도가 갈수록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 점유율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사실 표면처리약품 사업이 우리나라에서 최고이지만, 현재 우리나라 표면처리약품 기술은 발달한 상황이 아니기에 고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일본, 독일과 경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말이 경쟁이지 정말 경쟁상대가 되는지는 의문이다.

 

2. 전자동 도금설비 사업

1979년에 기술제휴업체인 일본 상촌공업주식회사와 자동도금기계 기술제휴를 맺은 후 자동도금설비 국산화 작업에 박차를 가해 1990년대 중반부터 PCB 업체 및 관련 전자업체에 납품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해당 사업은 전방산업인 PCB, 반도체, 전자산업의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시장은 확대되고 있으며 더군다나 컴퓨터, 핸드폰, 통신장비 및 각종 전자제품 등이 소형, 고품질, 경박, 고기능화 됨에 따라 PCB 및 전자, 반도체 등 관련 부품에서의 도금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한다. 즉, 앞으로의 반도체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 너도 나도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사업 역시 같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해당 사업과 관련하여 어느 정도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3. 제약 및 바이오 사업

제약 바이오 사업에서는 오피란제린 외용제(VVZ-149)라는 진통제를 판매하는 듯하다. 마약성 진통제가 가지고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피하는 동시에 이와 비슷한 진통효과를 가진 약품이라고 한다. 이는 통증 부위에 바르거나 뿌릴 수 있는 외용제로 임상시험용 외용제라고 한다. 해당 사업은 기업의 매출에 아주 미비한 영향만 주지 않을까 싶다.

매출 추이
케이피엠테크 매출

매출실적을 보도록 하자. 약품의 수출 양은 계속 크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고, 내수는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대신에 작년부터 상품의 수출 매출이 생기기 시작했고 내수는 매년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기계분야는 엄청난 하락세를 맛보고 있다. 매년 4분의 3씩 줄어들고 있다. 이는 어마어마한 양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재무상태는 작년과 재작년 사이 언저리쯤 되지 않을까 싶다.

 

어제 재무제표를 분석하면서 재무활동현금흐름이 매년 플러스이지만 부채는 감소한 상황을 보면서 유상증자의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아래 표는 증자 현황이다.

케이피엠테크 증자 현황
증자 현황
케이피엠테크 증자 현황
증자 현황

2014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유상증자, 전환권 행사, 신주인수권 행사가 진행됐다. 게다가 아래 2021년에 만기인 전환사채 2개, 2022년 만기인 전환사채 2개, 2022년 신주인수권 행사 1개가 남았다. 그렇다는 것은 증자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는 뜻이다.

전환 사채 내역
전환사채 내역
신주인수권 사채 내역
신주인수권부사채

이렇게 케이피엠테크의 심층 분석을 마쳤다. 재무제표부터 시작해서 기업의 상황까지 분석해본 결과 투자 기업으로 전혀 다가오지 않는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것이 다르고, 투자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도 다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투자 신념에 비추었을 때는 전혀 매력적이지 않다.

그러면 케이피엠테크 분석 내용을 정리해보자.

 

1. 좋지 않은 재무제표. 올해는 작년보다 약간 나아지긴 하겠지만 여전히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보임

 

2. 해당 기업의 사업 분야는 컴퓨터, 휴대폰, 전자기기 등과 맞물려있기 때문에 전망성은 좋으나 해당 분야에서 치고 나갈 기술이 있는지는 의문

(국내에서는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독일, 일본 등에 비해서는 기술력이 한참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듦)

 

3. 그렇기 때문에 케이피엠테크가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하는 문제는 독일, 일본을 뛰어넘는 기술력을 갖는 것이 최우선으로 보임.

 

4. 5년간 꾸준히 증자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계속 증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 주식의 가치는 떨어질 것으로 보임.

 

5.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해당 기업의 가치는 400원이 적당해 보임.

 

6. 현재 주가는 3천 원대로 주가가 높은 이유는 미국의 코로나 치료제 개발 회사인 휴머니젠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게다가 이 회사의 나스닥 상장 소식이 들려오면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임.

 

7. 휴머니젠의 이유를 제외하고는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전혀 없기 때문에 단타 투자에 어울리는 기업으로 보이며, 장기투자를 하려면 엄청난 위험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임.

 

※ 해당 기업의 분석은 어떤 홍보의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분석 공부를 위해 작성한 것이며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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