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선조선 인수에 근접한 동일철강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최근 분석한 다른 기업의 주가 분석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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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철강은 1967년에 설립되어 1994년에 코스닥 시장에 상쟁됐다. 원재료인 빌렛을 열간 압연하여 봉강 및 형강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 봉강사업부와 형강사업부가 있다. 봉강사업부의 주요 수요 산업은 자동차 및 기계장치 산업이다. 자율차 등에 사용될 고급강의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형강사업부의 주요 수요 산업은 건설 산업으로 건설 산업인 업황에 따라 제품의 수요 및 수익성이 좌우되고 있다. 이 동일철강이 현재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대선조선 매각 본입찰에 단독으로 동일철강이 입찰을 넣었고 오늘 오후 MOU를 체결했다. 입찰금액은 1천500억 원에서 2천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 속에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동일철강의 현재 주가는 5,860원이다. 그렇다면 동일철강의 적정주가는 얼마이고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자.
1.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먼저 매출액을 보면 2016년부터 계속 감소하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물론 2018년 대비 2019년에 매출실적이 약간 나아지긴 했지만, 그 금액은 그렇게 크게 나아진 것이 아니며, 오히려 영업이익의 적자폭은 더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온 것을 알 수 있다.
2. 자산, 부채, 자본
자산은 작년 크게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2018년에 부채가 크게 증가하면서 자산이 크게 증가했지만, 작년 부채가 다시 크게 감소하고 오히려 자본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즉, 자산 상황이 좀 더 나아진 것이다.
3. 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흐름부터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크게 마이너스인 것을 볼 수 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임에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마이너스인 이유는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가 매우 크게 잡혀있기 때문이다. 즉, 수익은 났지만 돈이 들어오지 않은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다음은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이 상당히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유출액 역시 증가했지만, 유입액에서 엄청난 증가가 이루어졌다. 유입액이 증가한 이유는 유형자산의 감소 때문이다. 다음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재무활동 유입액이 줄어들고 유출액이 상당히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이로써 부채가 줄어든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4. CAPEX, FCF, ROE, 부채비율, EPS, BPS
CAPEX를 보면 작년 상당히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FCF는 4년 연속 계속 적자이며, ROE는 작년 처음으로 7.33%라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부채비율은 65.85%까지 감소하고 BPS는 8,586원으로 현재 주가인 5,860원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주가가 생각보다 쌀 수 있겠다.
이렇게 지난 5년간 동일철강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러면 올해 재무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5. 동일철강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매출 실적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가 됐고, ROE는 다시 마이너스가 됐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부채비율은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본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부정적인 상황이다.
6. 동일철강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동일철강의 적정주가는 얼마일까? 작년을 제외하고는 최근 계속 당기순이익이 적자이기 때문에 PER로 적정주가를 계산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PSR로 적정주가를 계산해보겠다. PSR을 2로 설정하고 올해 예상 매출액을 224억 원으로 설정하면 적정 시가총액은 448억 원이 나온다. 따라서 적정주가는 6,099원이 되겠다. 즉, 현재 주가는 기업 가치 대비 싼 편임을 알 수 있겠다.
7. 동일철강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10월 들어오면서 거래량이 급증하여 주가가 급등하는 시기가 한번 있었다. 그러다가 최근에 다시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그러나 거래량이 생각보다 증가하지는 않은 모습을 볼 때, 주가가 언제까지 급등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