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한국석유의 적정주가와 주가전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최근 분석한 기업에 대한 분석글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최근 분석글 ▲케이사인 적정주가, 주가전망은? 디지털 화폐 관련주 |
▲▲▲한국석유는 아스팔트 가공 및 판매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한국석유공업주식회사로 1964년 12월 설립되었으며, 1977년 6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국내 블랙아스팔스 시장의 약 70%를 점유하고 있는 아스팔트 사업과 합성수지 및 플라스틱 제품을 가공/판매하는 합성수지사업이 주요 사업이다. 그밖에 석유화학 상품 및 스포츠용품 등의 판매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한국석유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전망은 어떨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매출실적 및 자산 상황
▲▲▲먼저 매출액을 보면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8년에 크게 증가하고 2019년에는 약 40억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하고 있다. 게다가 2019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 매출액을 보면 2019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은 2018년에 증가했다가 2019년에 감소했다. 자산을 살펴보면 부채와 자본 모두 2018년에 증가했다가 2019년에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2020년 3분기 기준 자산은 2019년 대비 증가했으며, 부채와 자본 모두 늘어났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원가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런데 2020년에 다른 점은 매출원가가 2019년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판매비와 관리비는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 현금흐름
다음은 현금흐름을 보자. 먼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 매 분기 꾸준히 잡히고 있다. 거기에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부채에서 현금흐름이 더해지면서 2분기 만을 제외하고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당기순이익보다 나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은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이 많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반대로 유출액은 1분기 크게 증가했으며, 나머지 2, 3분기도 유입액보다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에서는 유입액이 매 분기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유출액은 3분기를 제외하고는 유입액보다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3. CAPEX 및 각종 비율
▲▲▲CAPEX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2020년에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좋기 때문에 FCF 역시 좋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ROE는 2019년부터 계속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부채비율은 2020년 3분기 기준 125.09%로 약간 높은 수준이다. BPS는 228,693원으로 2019년보다 증가했다.
4. 한국석유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한국석유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2020년 예상 영업이익을 177억 원으로 잡고 멀티플 10을 주면 적정 시가총액은 1,770억 원이 되겠다. 즉, 적정주가는 270,146원이다. 현재 주가가 195,500원이니 이번에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아직 저평가인 것을 알 수 있다.
5. 한국석유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2020년 대부분의 기업의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한국석유는 움직이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는 올해 들어 무상증자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주가가 급등한 것을 볼 수 있다. 현재 한국석유는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2019년 실적이 좋기 때문에, 그리고 기업에 자본이 어느 정도 확보되어있기 때문에 무상증자를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단점은 상장된 주식수가 상당히 적다는 것이다. 유통 주식수가 655,200이고 여기에 자사주를 빼면 더 적어지는 것이다. 즉, 유동성 측면에서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도 이번에 무상증자를 하면서 유동성은 그나마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석유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한 번쯤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