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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은행에서 8월 경제 전망 보고서가 나왔다. 이 보고서에는 우리나라 경제 전망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신흥국 등의 경제 전망, 국제 유가 전망 등까지 나왔다. 우선 이들을 제쳐두고 우리나라 경제에 관한 내용만 먼저 분석해보고 나머지는 미국 경제 상황 분석에서 분석을 해봐야겠다.

 

8월 경제 전망 보고서는 지난번에 분석했던 8월 통화정책방향문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하지만, 그 내용이 훨씬 더 자세히 작성되어 있어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좀 더 알 수 있을 것 같다. 통화정책방향문과 관련된 공부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있다.

https://for-financial-freedom.tistory.com/11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분석(1)

내가 지금 한국 경제 상황을 분석하려 하다니.... 계란으로 바위 치기 하는 느낌이다. 내가 경제 상황 분석을 하려 하는 이유는 하나다. 지금 현재 경제 상황을 분석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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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for-financial-freedom.tistory.com/13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분석(2)

해당 포스트는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분석(1)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82720516 [전문]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전문] 한국은행 8월 통화정책방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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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분석하기에 앞서 부동산 내용은 제외하고 분석하고자 한다. 부동산까지 분석하기에는 너무 벅찬것 같다. 부동산은 좀 더 지식을 쌓고 분석해보자.

 

1. 경제성장


(1) 민간소비

2분기에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잦아들고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같은 지원책으로 경기 부진이 완화되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한 달 가까이 진행된 장마로 인해 개선 흐름이 둔화가 되고야 말았다. 정부 입장에서는 엄청 안타까웠을 것 같다. 기껏 경기를 완화시키고 있었는데 장마로 인해 막히니 얼마나 허무할지 싶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경제 회복은 더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소비 관련 차트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대면서비스 회피, 해외여행 위축 등이 민간소비 회복을 상당히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즉, 올해는 계속 대면 서비스 관련 회사나 해외여행 관련 회사 들은 쭉 힘들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는 소득 지원 및 소비 활성화 정책을 하반기에도 계속 지속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도 올해 민간소비는 3.9%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2) 설비투자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는 업종 중 하나가 IT부문이다. 하반기 이후 설비투자는 IT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고 IT 분야가 무조건 잘 나간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는 수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수요가 둔화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패널, 휴대폰도 부진할 전망이다. 그로 인해 최근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D램 수급 및 가격

차트를 보면 3분기, 4분기 D램의 공급/수요를 보면 100%가 넘는다. 이말은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다는 뜻이다. 그에 따라 가격은 바닥으로 내려앉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IT부문의 설비투자가 활발하겠지만, 그렇다고 IT기업이 잘 나갈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그나마 다른 기업들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다.)

 

비 IT부분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1. 자동차는 글로벌 수요둔화로 보수적인 투자를 지속하겠으나 미래형 자동차 관련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2. 석유화학 및 철강은 자동차,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당분간 신규 투자가 제약될 전망

3. 조선은 최근 가동률 회복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교역량 위축으로 신규수주가 감소하면서 관련 투자가 부진할 전망

 

이렇게 보면 결국 우리가 올해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해야할지, 하지 말아야 할지 보이는 것 같다.

(3) 지적재산생산물투자

지적재산 생산물 투자는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한다.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비대면 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정부의 세제지원 등에 힘을 입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한국은행은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에도 온라인 서비스(온라인 쇼핑 및 교육 등)는 사람들이 계속적으로 이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보다. 그래서 온라인 서비스 관련 소프트웨어 수요 증대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다. 결국, 정부도 앞으로 미래 사회는 언택트 사회를 예상하고 그에 맞게 투자를 하는 것으로 보아 계속 이와 관련한 기업들은 지금보다 더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코로나가 우리의 삶을 바꿔놨다.

 

(4) 건설투자

하반기 중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부진 지속, 상반기 예산 조기집행 등의 영향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한다. 올해는 아무래도 건설 관련 기업은 계속 힘들어질 것인가 보다. 하지만, 토목 관련은 눈여겨봐야 할 듯하다. 내년 정부의 SOC 예산 확대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서 SOC에 대해 알아보자.

SOC는 사회간접자본으로 사회간접자본은 경제 활동이나 일상생활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간접적으로 필요한 도로, 항만, 철도, 통신망과 같은 시설들을 말한다. 즉, 이와 관련하여 예산을 확대하니 토목 관련 부분이 잘 나갈 것이라 판단된다.

(5) 상품 수출

2분기 수출은 전기대비 16.5%나 감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요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됨에 따라 하반기 이후 부진이 점차 완화될 전망이라고 한다. 하지만, 개선 흐름은 완만할 것이라는 것. 아까 이야기했듯이 IT 관련 수출은 부진할 전망이다. 그렇다면 비 IT는??

 

1. 선박은 2018년 이후 수주된 고가 선박의 인도가 진행되면서 증가

2. 석유류(화공품, 석유제품)는 저유가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

3. 자동차도 수요 둔화로 부진할 전망. 멕시코, 인도 등 우리 기업의 해외공장 생산차질로 완성차보다 부품 수출이 더 크게 감소

 

(6) GDP 성장률

결국 올해 GDP 성장률은 -1.3%이다. 내년에는 2.8%를 전망한다고 하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충분히 바뀔 것이다. 이 보고서에서도 이렇게 쓰여있다.

 

향후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상황

 

이로서 경제성장과 관련된 분석은 끝이 났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압축하여 한국은행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한마디로 정리할 수 있다.

 

" 경제 성장은 회복될 것이나 그 성장 폭은 완만할 것이며, 내년에는 회복하여 전과 같이 다시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다"

 

과연 한국은행이 전망한 대로 경제성장을 이룰지 모르겠지만, 각 분야별 전망을 알게 되면서 내가 올해에는 어느 곳에 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하고 내년에는 어떤 분야에 투자를 해야 할지 눈에 보이는 것 같다. 역시 공부는 내가 바라보는 시야를 넓혀주나 보다.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 보고서는 경제성장 내용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음에는 고용, 물가에 대해 분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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