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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카오게임즈의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주가를 분석했다. 오늘은 기업에 대한 심층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다. 재무제표 분석은 아래 링크에 있다.

 

[주식 공부 25일차]카카오게임즈 주가 분석(1) -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적정주가 계산하기

오늘은 상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정말 핫한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이후 정말 가파르게 상승했으며, 그 이후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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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분석 시작해보자.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에 엔진이라는 기업명으로 설립됐고, 2016년에 다음게임을 흡수 합병하였다. 그리고서는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바꿨다. 주요 사업내용은 카카오톡과 다음 서비스를 활용하여 모바일 게임과 PC게임의 퍼블리싱 및 채널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문 개발 자회사를 설립 및 인수하여 캐주얼에서 하드코어 장르까지 아우르는 개발사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 그러면 사업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자.

 

1. PC게임

PC게임은 주로 국내와 북미, 유럽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는 '검은사막', '배틀그라운드', '패스 오브 엑자일' 3종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검은사막은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주)펄어비스 개발의 MMORPG 게임이다. 북미, 유렵 지역 출시 시점에서 차별적인 현지화 전략을 적용하기 위해 국내와는 다르게 부분유료화방식을 벗어나 패키지 판매방식을 도입하고, 유저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포로모션을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에 매우 큰 공을 들여 결과적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 PC 퍼블리싱의 경우 글로벌 서버보다 쾌적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그 결과 장기적으로 PC방 점유율 1위를 고수하던 리그 오브 레전드(롤)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는 등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하여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만들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배틀그라운드의 유명세는 초기에 비해 급격하게 많이 떨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2019년 6월에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설명이 이것이 전부이다. 딱봐도 망했나 보다.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서 영상을 찾아봤는데 어렸을 때 즐겨하던 디아블로와 엄청 유사했다. 인기 없는 게임인 듯싶으니 이 정도만 분석하고 넘어가겠다.

 

이 3개의 PC게임 중 검은사막은 지금도 나름 잘 나가고 있는 게임으로 알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역시 아직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국내 시장에서만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운영하고 있고, 게임의 위상 역시 많이 떨어졌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말할 것도 없다. 그렇기에 PC게임의 상황은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크래프톤이 5년 이상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PC MMORPG 장르인 '엘리온'의 국내 및 해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엘리온은 화려한 그래픽과 극대화된 전투의 재미, PvP, RvR의 경쟁구도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최고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 나오는 엘리온이 어떤 반응을 이끌어오느냐에 따라 PC 부문 매출이 결정될 듯하다.

 

2. 모바일 게임

모바일 게임은 카카오톡 기반의 소셜 기능을 접목한 캐주얼 게임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퍼블리싱 사업을 개진했다. 2019년 프린세스커넥트리다이브, 2019년 8월 테라클래식을 출시한데 이어 2019년 10월 달빛조각사를 시장에 선보였다. 그런데 카카오톡 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렇게 재밌는 게임을 만나보진 못했을 것이다. 정말 유명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PC게임 리니지 제작자가 달빛조각사를 제작한다는 광고로 사람들의 이목을 다 끌어들였지만 결국 시장에 내놓기만 하고 혹평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1년 출시 예정인 기대작 대형 모바일 MMORPG 오딘은 모바일 액션 RPG 게임으로 유명한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의 개발사가 설립한 라이온하트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로 구현한 화려한 3D 그래픽과 액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그 외 카카오프렌즈 IP를 이용하여 게임을 제작해 시장에 내놓기도 했다.

 

3. 기타 사업

카카오게임즈의 종속회사인 카카오브이엑스는 스크린 골프 사업을 기반으로 골프장 예약과 위탁운영 및 AI기반의 홈트레이닝과 같은 진화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가상 경험을 제공하여 대중의 최대 관심사인 놀이 문화와 건강을 결합한 특별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골프시뮬레이터 장비 및 골프시뮬레이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판매하는 한편 동작 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 홈트 앱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매출 현황을 보도록 하자.

카카오게임즈 매출실적
매출실적

매출실적을 보면 2018년의 매출이 가장 좋고, 올해는 작년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볼 때 카카오게임즈라는 기업이 성장성 있다고 생각되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PER은 10을 줘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사실 모회사인 카카오의 성장성이 엄청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영향으로 엄청나게 뜨겁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기업 가치로만 가지고 파악해보자면 PER을 10으로 설정하여 적정 주가는 32,316원이 적당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현재 주가는 어제보다 6.22%가 하락한 55,800원이다. 그래도 여전히 많이 비싸 보인다.

 

이렇게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분석을 마쳤다. 그러면 분석 내용을 정리해보도록 하자.

 

1. 깔끔하고 매력적인 재무제표. 매년 꾸준히 증가한 매출. 작년에 살짝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됨.

 

2. PC게임은 사실상 검은사막이 가장 큰 매출을 이끌고 있을 것이라 생각됨. 모바일 게임은 여전히 매력적인 게임이 없음

 

3. 앞으로 출시 예정작인 PC게임 엘리온, 모바일게임 오딘의 흥행 여부가 매출을 판별할 것이라 생각됨

 

4. 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고 PER은 10을 설정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며 그에 따른 적정 주가는 32,316원이 적당하다고 생각됨

 

5. 카카오게임즈가 뜨거운 감자였던 이유는 카카오의 자회사가 첫 상장을 했고, 카카오의 강세에 힘입었기 때문으로 보임

 

6. 지금 현재는 절대 주식을 구입하지 않을 것임. 너무 비쌈. 주가가 30,000원 이하로 떨어진다면 그때는 생각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음

 

※ 해당 기업의 분석은 어떤 홍보의 의도가 전혀 없습니다. 단순히 분석 공부를 위해 작성한 것이며 투자는 항상 본인의 판단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투자는 본인 책임입니다.

 

2020/09/22 - [나의 주식 공부 일지] - [주식 공부 25일차]카카오게임즈 주가 분석(1) - 재무제표를 이용하여 적정주가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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