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대 계열사인 엠엔소프트, 오트론과 3사 합병이 결정된 현대오토에버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현대오토에버는 2000년 4월 10일에 설립되어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도소매업과 전산시스템 설계, 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기업의 정보시스템 구축하고 업무시스템을 운영 및 유지 보수하는 IT아웃소싱(ITO) 사업을 영위하는 IT서비스 기업이다. 디지털 신기술 기반 자체 솔루션, 플랫폼을 지속 확보하고 고객에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로 전환하고자 하고 있다. 오늘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그룹 소프트웨어 계열사인 엠엔소프트, 오트론과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 합병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W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목표이다. 그렇다면, 현대오토에버의 기업가치에 따른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매출실적 및 자산 상황
매출 실적을 보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에 따라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부터 2022년까지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은 매출이 증가하는 만큼 이 역시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산의 증가 이유는 부채와 자본의 증가 때문이며, 특히, 자본의 증가량이 더 커서 올해부터는 자본이 부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이 커지면서 매출액 역시 상당히 커진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판매비와 관리비 역시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2. 현금흐름
다음은 현금흐름을 보자. 먼저 영업활동현금흐름이다.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 많이 잡혀있지만,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로 다시 현금흐름을 깎아 먹었고, 거기에 법인세 납부까지 하면서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 적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2018년 대비 상당히 증가한 것이다.
다음은 투자활동 현금흐름과 재무활동 현금흐름이다.
투자활동 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은 유출액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작년 유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재무활동 현금흐름은 유입액과 유출액 모두 크게 증가했다.
3. CAPEX 및 각종 비율
CAPEX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CF 역시 상당히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ROE는 매년 1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99.35%이지만 상당히 안전한 상황으로 보이며, BPS는 24,259원을 기록했고, 배당은 1주당 710원을 하고 있다.
이렇게 해서 지난 5년간 현대오토에버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4. 현대오토에버의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EPS가 3,046원이고, 성장률은 10.21%로 잡았다. 그리고 영위하고 있는 사업의 특성과 합병 소식에 따라 PER을 15로 설정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하면 98,478원이 되겠다.
5. 현대오토에버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작년만 해도 주가가 계속 하락세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린 뉴딜 정책이 발표되고 IT분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지면서 올해 9월 중순부터 주가가 급등하기 시작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승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게다가 오늘 합병 소식이 발표되면서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실적은 이제 훨씬 증가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더욱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에 다음 주에 주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