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씨유메디칼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씨유메디칼은 2001년 설립됐으며 의료기기 개발 및 제조, 유통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판매 제품은 크게 심장 충격기 및 관련 사업과 애플 제품(CPU, iPAD)로 구분되며, 주요 고객은 병원, 소방서, 공공기관, 아파트, 기업체, 교육기관 등이다. 자회사 씨유에이아이써지칼이 최근 10%의 지분을 투자한 중극 커즈싱로봇유한공사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기서 커즈싱로봇유한공사는 수술로봇 기업이다. 지난 19일 씨유메디칼은 의료용 로봇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에 따른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매출액 및 자산 상황
매출액을 보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양상을 띄고 있지는 않다. 게다가 작년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하고 더 나아가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매출 현황을 보면 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수출은 약간씩 증가하고 있다. 매출이 증가하면서 매출원가도 증가하고 있고, 판매비와 관리비 역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결국 감소한 것이다.
자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18년에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부채의 증가 때문이다. 작년 역시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그에 반해 자본은 증가폭이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2. 현금흐름
먼저 영업활동현금흐름부터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 많이 잡혀있긴 했지만, 반대로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에서 현금흐름을 크게 깎아 먹은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결국 현금흐름은 당기순이익보다도 더 적은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이 크게 증가했지만, 반대로 유출액은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재무활동현금흐름에서는 유입액이 2018년부터 계속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즉, 부채가 증가한 이유를 알 수 있는 것이다.
3. CAPEX 및 각종 비율
CAPEX를 보면 작년 크게 줄어든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FCF는 적자이긴 하지만 2018년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작년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되면서 ROE는 마이너스가 됐고, 부채비율은 132.65%까지 올라왔다. BPS는 2,762원이다.
이렇게 지난 5년간 씨유메디칼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올해 재무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4. 씨유메디칼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매출 실적은 작년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이 모두 증가하면서 부채비율이 100.62%로 내려왔다.
5. 씨유메디칼의 적정주가는?
그렇다면 씨유메디칼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현재 BPS는 2,663원이고 최근 5년간 PBR의 평균은 1.002이므로 적정주가는 2,668원이 되겠다.
6. 씨유메디칼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변동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현재 주가는 계속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된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오늘 거래량도 급증한 것으로 보아 주가는 좀 더 상승할 여력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