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포르쉐, 아우디 전기차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수혜주인 성호전자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성호전자는 1973년 5월 설립되어 200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전원공급장치(PSU)와 전기, 전자 완제품 수동 회로 구성의 핵심 부품인 FILM CAPACITOR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연결대상 종속법인으로는 필름 콘덴서 등을 제조하는 중국 소재의 위해 한성 성호 전자 유한 공사와 주해 성호전자 유한공사를 보유하고 있다. 종속회사 중 위해 한성 성호전자 유한 공사는 적자 실현 중이고, 주해 성호전자 유한공사는 올해 2분기에 흑자 전환했다. 성호전자의 필름 콘덴서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에 납품되고 있고, 포르쉐와 아우디 전기차도 이 제품을 사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에 따른 적정주가와 앞으로의 주가 전망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1. 매출액 및 자산 상황
매출액을 먼저 보면 2018년에는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2016년부터 시작해서 계속 감소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에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 원가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판매비와 관리비 역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된 것이다.
자산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이유는 부채와 자본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 현금흐름
다음은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자산 부채에서 현금흐름이 크게 더해지면서 당기순이익보다 훨씬 나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재무활동현금흐름과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자.
재무활동현금흐름부터 보면 유입액과 유출액이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투자활동현금흐름에서는 유출액만 크게 증가함을 알 수 있다.
3. CAPEX 및 각종 비율
CAPEX를 보면 매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CF는 작년 크게 증가했고, ROE는 당기순이익이 적자인 만큼 이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32.43%으로 약간 높은 수치임을 알 수 있다. BPS는 1,179원이다.
이렇게 지난 5년간 성호전자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올해 재무 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4. 성호전자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매출액부터 보면 매 분기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현재까지 매출 실적으로 볼 때 작년보다 더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매출이 증가한 만큼 CAPEX는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이 증가했으며, 특히 부채의 증가폭이 커 부채비율이 161.28%까지 올라왔다.
5. 성호전자의 적정주가는?
그러면 성호전자의 적정주가가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최근 2년간 당기순이익이 적자이기 때문에 PBR을 이용하여 계산해보겠다. 현재 BPS는 1,328원이고 최근 5년간 PBR의 평균은 0.712이므로 적정주가는 945원이다. 하지만, 이는 과거의 PBR 평균을 이용하여 계산한 것이기 때문에 기업의 성장성을 반영한 금액은 아니다.
6. 성호전자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코로나 발생 이후 주가가 341원까지 떨어졌지만 지금까지 꾸준히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다. 게다가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고 오늘 포르쉐와 아우디에 납품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해 주가가 급등한 것을 볼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5와 포르쉐, 아우디 납품 소식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한 동안은 현재 주가를 유지하거나 더 오를 여력이 있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