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수혜를 받고 있는 서울식품의 주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서울식품은 제빵사업과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시설 투자 및 마케팅 전략으로 동종 업계를 선도하며 대량화, 고급화, 차별화된 제빵사업을 지속 중에 있다. 주요 사업은 냉동생지로, 아시아, 유럽, 미주시장으로의 수출 사업 다각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특히 1인 가구를 공략한 냉동피자 사업이 경쟁력 있게 성장하고 있다. 환경 사업 부문은 음식물 쓰레기를 건조사료화 방식으로 처리 운영하는 사업이며, 친환경적 이미지 부각에도 긍정적이다. 현재 서울식품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됐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재 주가는 172원이다. 그렇다면, 기업의 가치에 따른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앞으로 주가 전망은 어떨지 분석해보도록 하겠다.
1. 매출실적 및 자산 상황
매출액을 보면 2018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작년에 다시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고, 더 나아가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포괄손익계산서를 보면 매출액이 감소한 만큼 매출원가도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판매비와 관리비는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다.
자산 역시 매출과 같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부채는 증가하고 자본은 감소했다.
2. 현금흐름
영업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현금흐름표를 보면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이 많이 잡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기순이익은 적자이지만 현금흐름표는 플러스인 것을 알 수 있다.
다음은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을 보자.
투자활동현금흐름을 보면 유입액과 유출액 모두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재무활동현금흐름 역시 유입액과 유출액 모두 증가했다.
3. CAPEX 및 각종 비율
CAPEX는 매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FCF는 작년부터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고, ROE는 작년만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04.33%까지 올랐다. 매우 높은 비율이다. BPS는 74원으로 현재 주가와 2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지난 5년간 서울식품의 재무제표를 분석해봤다. 그렇다면 올해 재무상황은 어떤지 확인해보자.
4. 서울식품의 올해 재무제표 상황은?
올해 매출실적은 작년과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산은 부채와 자본 모두 감소하고 있으며, 부채비율은 206.53%로 약간 더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5. 서울식품의 적정주가는?
그러면 서울식품의 적정주가는 얼마인지 계산해보자. EPS가 거의 없다시피 하기 때문에 BPS를 이용하여 적정주가를 계산해보겠다. 현재 BPS는 73원이고, 최근 5년간 PBR은 2.364이므로 적정주가는 172원이다. 현재 주가가 정확히 172원이므로 적정주가에 도달한 것을 알 수 있다.
6. 서울식품 주식 차트
이번에는 주식 차트 분석을 통해 주가 흐름을 파악해보자.
주가 흐름을 보면 150원 근처에서 주가가 움직이다가 오늘 사응한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일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겠다.